충남 보령시는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시술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024년 4월 29일 밝혔다.
시는 냉동 난자 시술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 시술을 적기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자 시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냉동 난자 해동비와 체외수정 신선 배아 시술비를 최대 2회, 1회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실상 혼인관계인 부부에게도 지원한다.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의 경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술비 지원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완료 후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임신과 출산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