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루가 이름의 유래를 밝히며 분통을 터뜨렸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는 신동엽의 '35년 지기 찐친' 안재욱과 성지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지루는 자신의 이름을 아버지가 직접 지었다고 밝히면서 성은 '이룰 성', 이름은 순 한글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내가 둘째인데 (엄마가 나를) 낳을 때 아빠가 너무 지루해서 '지루'라고 지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그러면서 성지루는 "나는 아버지가 (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게 옛날에 너무 화가 났었다. 이름으로 놀림을 너무 많이 받았다. 이름 때문에 책 한 권은 쓸 것 같다. 스트레스가 많다"며 서러워 했다.
이에 안재욱은 "형은 배우로서 각인되는 이름이지 않냐. 어떻게 보면 이제는 소중한 이름이 됐다"며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