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어르신 폐렴구균 필수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3일 밝혔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4위(52.1%, ‘22년 기준)를 차지한다.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에서 치명적이며 균혈증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1회 지원)로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지정 의료기관 현황과 이전 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오막엽 진해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는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미완료 시 문자서비스(SMS), 유선안내 등을 통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부모님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