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 규모의 김해 농장에선 매년 60톤 가량의 토렌지와 미니토렌지 생산된다. 오렌지 같은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토마토라는 뜻의 '토렌지'는 인위적이지 않은 단맛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정원 롯데백화점 푸드부문 청과·채소팀 치프바이어가 휴대용 과도를 꺼내 낸 즙을 당도 측정기에 넣자 '10'이라는 숫자가 떴다. 임정환 토렌지농장 대표는 "토마토는 달지 않은 과일이라고 봐야 하는데, 10브릭스면 엄청나게 단 것"이라고 말했다. 달콤한 맛이 나는 사과의 당도가 11~12브릭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