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은 1회와 3회, 5회에 1점씩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말 침묵하던 타선이 터졌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출루한 후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1사 만루 기회에서 강민호의 내야 안타와 류지혁의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이성규는 LG 불펜 이우찬이 던진 포크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2016년 입단 이후 1군에서 처음 친 만루 홈런이다. 삼성은 8회초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 콜드게임 역전승을 거뒀다.